디낚

여러분들 다이어트 하고 계시죠?

이럴 때 일수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더 많이 써줘야 해요.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공복에 먹으면 좋은음식]

1) 계란

계란은 단백질을 몸에 공급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식품 중 하나에요.

 

저칼로리 고단백 음식으로

나트륨 함량이 적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두루 갖추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계란은

공복 혈당을 낮추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만들어 준답니다.


2) 감자

 

감자의 녹말 성분은

위를 보호하는 코팅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음식 중 하나에요.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탄수화물이 풍부해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3) 양배추

 

 ​

양배추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요.

양배추는 따로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요.

양배추는 위장 점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하면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4) 오트밀

 

 

오트밀은 귀리를 납작하게 만든 것으로

외국에서는 흔한 아침 식사 메뉴에요.

오트밀은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건강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해요.

오트밀은 부드러운 식감 만큼이나

서서히 소화되기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주고,

장 운동을 활성화 시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5) 꿀

아침 공복에 꿀을 먹을 경우

뇌를 활성화 시켜 잠을 깨우는 역할을 해요.

꿀은 뇌 활동을 활성화 시키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공복에 먹으면 나쁜음식]

1)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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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바쁜 아침에 챙겨먹기 좋죠!

하지만, 바나나를 공복에 먹는걸

권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바나나에 속에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어요.

빈 속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지면

칼륨과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2) 토마토

공복 상태에서 토마토를 먹게 되면

토마토 속에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위의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소화불량 증상을 느낄 수 있어요.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공복에 토마토 섭취를 피하도록 하세요.


3) 고구마

아침 식사 대용으로

사랑받는 식품 중 하나인 고구마!

고구마는 빈 속에 먹으면 안 좋아요.

고구마에 들어있는 아교질, 타닌 등의 성분은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을 많이 나오도록 만들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었어요.


5) 우유

​​

빈 속에 우유를 섭취할 경우

위벽을 자극할 수 있어요.

우유 속에 들어있는 칼슘과 가제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이 쓰리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위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체내에 흡수되지 못해 빠져나갈 수 있답니다.


6) 커피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잠을 깨우고

피곤한 몸을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아침마다 커피를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하지만,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어요.

빈 속에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위산을 촉진해 위산이 과다분비 되면서

위벽에 상처를 낼 수 있어요.

 

부산에 오는 타지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복국이라고 하는데요. 복어는 독이 있어서 함부로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고 최근에는 탤런트 현석씨가 복어 식중독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오늘은 중국 송나라의 유명 시인 소동파가 죽음과 맞바꿀만한 맛이라고 했다는 복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복어의 종류 (출처:식약청 보도자료)



1. 놀라면 부풀어 오르는 복어 

보통 놀라거나 공격을 받을 때 물이나 공기를 들이마셔 팽창낭을 크게 부풀어 오르게 만드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복어를 중국에서는 하돈(河豚), 즉 강속의 돼지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pufferfish, balloonfish, blowfish 등으로 부릅니다. 모두 부풀어 오른다는 뜻이죠. 우리나라에서 복어의 복자는 일본어 fugu에서 온 것이라는 설과 우리나라의 복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fugu가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과거에는 조금 다르게 불렀습니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서는 배를 부풀리는 생선이라 하여 기포어(氣泡魚) 또는 폐어(肺魚)라 하였다고 하고 <자산어보>에는 돈어(豚魚)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복어를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음식으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임진왜란 당시 군사들과 장군들이 복어 식중독에 걸려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복어금식령’을 내린 적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남 김해 수가리에서 약 5천년전 신석기 시대의 유적이 출토되었는데 거기서 복어의 일종인 졸복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역사가 꽤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 졸복, 밀복, 참복, 까치복, 황복 등등 종류도 많던데요. 

복어는 경골어류 복어목 어류의 총칭으로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널리 분포하는 연해성 어류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120여 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것은 약 18여 종이고 먹을 수 있는 복어는 복섬, 졸복, 자주복, 까치복, 황복, 밀복, 검복, 흰점복, 개복치 등 주로 참복어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현재 21가지 종류만 먹을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참복이라고 부르는 것은 겨울에 특히 맛있다는 자주복이고 지느러미만 노란색인 까치복이 있고 복국으로는 많이 쓰는 밀복을 은복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복중의 복이라고 불리우는 황복은 봄이면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민물복어인데 소동파가 예찬한 복도 황복이라고 하고 황복을 최고로 꼽는 미식가들이 많습니다. 보통 4-5월이 제철이라고 하고 영화 <식객>에서도 황복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가 나오죠. 

3. 청산가리보다 치명적인 복어 식중독

복어의 독 이름이 테트로도톡신이라고 하는데요. 청산가리의 100배에서 1000배 정도 독성(25mg/75kg 성인)을 갖는 매우 강력한 신경독소이고 아직까지 해독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무색 무미 무취이기 때문에 구별이 불가능 합니다. 다만 복어독을 먹고 시간이 지나면 혀나 입이 얼얼해진다고 하는데 이건 마비가 되기 때문이지 맛은 아니죠.

복어독은 주로 복어의 내장과 알 등에 들어 있고 껍질에도 있을 수 있는데 복어 근육(살)에는 없습니다. 때문에 복어를 빠른 시간 안에 잡아서 내장 등을 터트리지 않고 독이 있을 수 있는 부위를 제거해야 하는데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 다루어야 합니다.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시험은 어종감별, 제독, 각종 요리 등 다양한 이론과 실기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합격률이 20% 내외로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탤런트 현석씨의 경우는 참복(자주복)을 비자격증 소지자가 잘못 조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낙시로 잡은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회를 떠서 먹다가 병원 응급실에 오는 환자들이 가끔 있다고 합니다.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죠.

4. 복어 식중독은 봄에 더 조심해야 한다?

보통 복어의 산란기인 봄이 되면 복어 식중독을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패독도 문제가 되듯이 봄이 되면 수온이 따뜻해져서 독성을 가지고 있는 플랑크톤과 미생물이 많아지고 어류나 패류가 이들을 섭취하기 때문에 봄철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1991년부터 2002년까지의 통계를 보면 실제로는 겨울철 (11월부터 1월까지)에 가장 많은 복어 식중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꼭 봄에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아니고 복어가 맛있다는 겨울에 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흔히 복어독을 복어가 만드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이 있고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지만 실제로 복어독은 복어가 만들기 보다는 해양세균인 비브리오, 슈도알테로모나스 등의 미생물에서 만들어져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옮겨가고 먹이사슬을 거쳐 어류의 간과 같은 내장에 축적된다는 외인설이 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복어 이외의 몇몇 어류에서도 테트로도톡신이 발견되곤 합니다. 

5. 양식 복어는 독이 없다?

일반적의 양식복에는 독이 거의 없거나 매우 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것도 바로 독소를 만드는 미생물과 플랭크톤이 양식장에는 매우 적고 양식 사료를 통해 제한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양식 복어가 전혀 독이 없는 것은 아니고 특히 독이 있는 복어와 섞어 놓으면 복어독이 생기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또한 복어독은 복어의 종류에 따라 장기 중에 독의 분포가 다르고 같은 어종이라도 계절, 어획 지역에 따라 달라지므로 안전하게 복어조리기능사의 손길을 거쳐 식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열에도 매우 강해서 그냥 끓인다고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6. 복국에 식초를 넣으면 해독이 된다?

또한 복국을 먹을 때 식초를 넣는 이유 중의 하나로 복어독을 약하게 해준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실제로 실험 결과에 의하면 산성으로 가면 복어독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008, v.37, no.5, p.612-617) 식초를 넣는 이유가 복어독을 약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복국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겠죠. 

7. 복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 


복어는 살이 매우 단단한 생선이라서 보통 잡은 후에 내장과 독성부위를 제거하고 24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서 요리를 한다고 하는데요. 단백질이 많고 지방질이 별로 없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죠.

부산에서는 콩나물, 미나리와 함께 끓인 복국을 해장국으로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고 전국적으로도 부산의 복국이 잘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복국 이외에도 복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데 복초회(복껍질무침), 복찜, 복불고기, 복수육, 복튀김, 복샤브샤브 등등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복사시미(복어회)는 접시 바닥의 무늬가 보일 정도로 종이처럼 얇게 저며서 먹는 회인데 두껍게 썰어서 드신 분에 따르면 두껍게 썰어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아마 비싸서 얇게 썰어먹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말씀도 하시던데요. 아무튼 독이 있어서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전문가가 조리하면 안전하므로 맛좋은 복어를 안전하게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년 연말부터 일부 진통제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일부 제품의 리콜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통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진통제란 무엇인가?

진통제는 통증, 의학적 용어로는 동통(疼痛 (아플 동, 아플 통; 욱신거리거나 아픔)을 제거하거나 경감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으로서 주로 통증이 전달되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물질입니다. 일반적으로 진통제는 마약성 진통제 (중독성이 있고 특별관리되는 전문의약품, 몰핀 등)와 비마약성 진통제로 구분하는데 우리가 흔히 일반의약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들은 비마약성 진통제들이고 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하고 안전한 물질들입니다.  

하지만 진통제는 치료제가 아니고 대증요법을 위한 약입니다. 대증요법이란  원인을 제거하여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뜻합니다. 감기약이라고 먹는 약들이 대부분 감기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인 것과 마찬가지죠. 이런 약들을 대증요법제라고 합니다. 

비마약성 진통제는 또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소염진통제, 해열소염진통제(아스피린) 등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해열은 열을 내려준다는 뜻이고 소염은 염증을 막아준다는 뜻입니다. 이런 작용들이 모두 신경계통하고 연관이 있기 때문에 통증을 막아주면서 다른 역할도 함께 하는 것이죠. 

2. 진통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리가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에는 크게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약 성분 이름은 외워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살리실산 계열(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 이부프로펜, 그리고 이번에 논란이 된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포함된 복합진통제 (펜잘, 사리돈, 게보린 등)입니다. 앞의 세가지는 단일 성분 진통제들이고 이번에 논란이 된 제품들은 복합진통제들입니다. 

아스피린 (살리실산 계열)은 고대 인도, 중국, 그리스 등 세계 각국에 버드나무 껍질 추출액에 해열 진통효과가 있는 것에서 착안되어 개발된 약품으로 유럽,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1899년에 처음 시장에 나옴)를 갖고 있는 약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용되었었죠.

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타이레놀)은 아스피린이 일부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에게 심각한 부작용(라이 증후군, Reye syndrome)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대용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개발된 의약품입니다. 소염작용은 하지 못하는 해열진통제입니다.

브루펜이라는 상품명으로 유명한 ibuprofen (미국에서는 Advil, Motrin)은 처음에는 숙취해소 효과를 위해 개발하다 발견한 물질로서 1960년대 말에 영국에서 관절염 진통제로 개발된 약품으로 아스피린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가지 성분의 의약품은 국제보건기구 WHO의 “필수 의약품 표준 목록”에 포함되어 있고 많은 나라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논란이 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이 포함된 복합진통제 (펜잘, 사리돈, 게보린 등)인데요. 그런데 이중 논란이 되고 있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은 개발된 역사가 70년이 넘었고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60년 이상,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부터 수입되어 40년 가까이 사용되어온 약품들입니다.  


3. 이소프로필안타피린 성분 진통제가 논란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논란의 시작은 작년 10월 10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에서 의약품 적색경보 6호를 발령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의약품 적색경보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에서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내어놓는 자료입니다.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1호에 보톡스, 2호에 먹는 피임약, 3호에 어린이 감기약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지요.   

문제는 작년 10월 10일 의약품 적색경보 6호의 내용이 바로 이 진통제, 그중에서도 진통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에 대해서 “우리나라 식약청도 시급히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단독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면밀히 실시하여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논쟁입니다.

4. 이 성분이 들어간 약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게보린, 펜잘, 사리돈, 암씨롱 등, 흔히 두통, 치통, 생리통에 무엇 무엇이라고 광고하는 상당수의 진통제 속에 들어있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약품이 이소프로필안티피린 한가지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다른 약물과 함께 복합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 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 (무수)카페인, 그리고 문제가 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 우리나라에서 주로 판매되는 복합진통제의 성분들 (단위는 모두 mg/정)
   아세트아미노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무수카페인  기타성분 
 게보린 300 150 50  
 사리돈A 250 150 50  
 암씨롱 200 200 45.8  Benzylmandelate 50 
 펜잘 250 200 50 Deanol 25  
 펜잘Q 300   X 50 Ethenzamide 200 

5. 성분명은 다 비슷비슷하고 카페인도 들어가 있네요.

그렇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진통제들은 위의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에 카페인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커피의 주 성분 중에 하나죠. 어원도 커피에서 나왔습니다. 카페인은 잘 알려진 중추신경계 흥분물질로서 약한 각성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각성효과는 마약이 되죠.

그런데 카페인을 넣는 이유는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흥분시킴으로서 아세트아미노펜의 진통효과가 강화된다는 것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우리가 흔히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져 있는 진통제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많이 쓰는 진통제죠. 따라서 이 약물들의 부작용이 이 세가지 주성분 중 어느 것의 부작용 때문인지 알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습니다. 

6. 그럼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의 부작용은 뭔가요?

일단 모든 약은 독이고 모든 독은 약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적정량을 사용하면 약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약물 오남용은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들도 역시 부작용이나 약물 알러지에 의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이 가장 부작용이 적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골수억제작용에 의한 과립구감소증과 재생불량성빈혈 등의 혈액질환과 의식장애, 혼수 등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약물의 부작용이 보고된 것은 공식적으로 3건이고 비공식적으로는 더 있을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문제를 제기하는 측에서 더 우려하는 것은 이 물질이 아미노피린이라는 물질하고 유사한 물질인데 아미노피린 계열 물질들이 부작용 때문에 현재는 약으로 쓰이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7. 그럼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을 사용하는 나라와 사용하지 않는 나라는?

현재 이 성분을 약으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이며 '제조판매금지'한 곳은 터키, 아랍에미리트이고 바레인은 해당 의약품이 철수된 상태라고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심각한 통증이나 발열의 단기치료에만 승인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30년대부터 사용된 이 약을 아직도 사용하는 나라는 훨씬 더 많은데,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독일,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체코, 폴란드, 러시아, 헝가리, 칠레,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홍콩,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등으로 아직은 사용하는 나라가 사용하지 않는 나라보다 더 많습니다.

그런데 복합진통제는 현재 북미지역 (미국, 캐나다)에서는 시판되지 않지만 시판이 금지된 것인지 아니면 시판을 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호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8. 새롭게 밝혀진 것이 별로 없는데 왜 이슈가 되었을까?

이번 논란은 사실 종근당이 기존의 펜잘을 리콜하면서 펜잘Q로 바꿔주었기 때문에 더 기사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에서 보도자료를 내었을 때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한 회사가 리콜을 하면서 보도가 집중되었습니다. 


9. 진통제를 계속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되는가?

위에서 이야기한 비마약성 진통제의 경우는 내성이나 중독이 생기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카페인이 함유된 복합진통제의 경우는 카페인 때문에 일부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되는 것은 마약성 진통제들인데 이런 약물들은 처방전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10. 그럼 진통제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
일단 가장 큰 원칙은 의사/약사 분들과 상의하는 것입니다. 진통제는 치료제가 아니고 대증요법입니다. 즉 원인을 제거하여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일 뿐이죠. 그러므로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오남용되기 쉽습니다. 특히 간이 좋지 않거나 지병이 있으신 분들, 특히 통풍이나 고혈압약을 드시는 분들은 어떤 약이라도 함부로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약한 통증에는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을 사용하세요.
하지만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만한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위에 논란이 된 펜잘, 게보린, 사리돈 등의 복합성분진통제는 단기간에 극심한 통증이 올 때에 한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고, 약한 두통이나 통증에는 타이레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의 단일 성분 진통제를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반복적인 통증에는 검진을 통해 원인을 치료하세요.
그리고 반복적인 만성 통증, 심한 생리통이나 치통 등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셔서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통제가 필요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과는 밤에 먹으면 독"이니까 다른 과일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산성식품이 어쩌고 알칼리성식품이 어쩌고까지 이야기가 진전되었단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사과와 산성식품/알칼리성식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밤에 먹으면 독사과,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

흔히들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사과, 밤에 먹는 사과는 독사과”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나친 과장입니다. 왜 이런 말이 유행하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서양속담이라는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오히려 진짜 서양 속담은 “one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하루 사과 한 알은 의사를 멀리하게 만든다)는 것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소개된 대표적인 사과에 대한 소개를 보면 “사과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적고, 비타민C와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또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돕고, 철분 흡수율도 높여 준다. 부사는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며,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사과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좋은 효과 일색이죠.

2. 그래도 뭔가 밤에 사과를 먹지 말라는 주장의 근거가 있지 않나요? 

지금까지 인터넷이나 여러 매체에 나온 사과를 밤에 먹지 말아야 할 근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섬유질이 많아서 장이 예민한 사람은 잠을 설치게 된다. 
2) 사과도 먹으면 살찐다. 
3) 사과산이 위의 산도를 높여서 유해하다. 

하지만 위의 세가지 근거는 밤에 먹는 사과가 독이라는 근거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3. 섬유질 식품을 밤에 먹으면 안좋은가요?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식이섬유를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누는데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습니다. 이 수용성 식이섬유는 위액의 점도를 높여서 식품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주므로 너무 늦은 밤에 먹으면 위에 약간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펙틴은 사과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렌지나 귤 같은 citrus들에는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먹고 설사를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만 이런 것은 특별히 장이 안좋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걱정할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만약 식이섬유 때문에 그렇다면 저녁에 먹는 과일의 대부분이 안좋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식이섬유가 몸에 좋다는 이유들, 예를 들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변비예방, 장운동 촉진으로 대장암 예방 등등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너무 늦은 밤시간만 아니라면 저녁 식후에 사과가 독이 될 이유는 없습니다. 

사과속의 식이섬유(섬유질)의 함량은 보통 100그램 사과에 약 2-3g, 껍질까지 포함하면 4-5g 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특별하게 식이섬유가 많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녁에는 사과 대신 다른 과일을 먹는 것은 별로 타당성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4. 사과도 먹으면 살찐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그건 맞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열량이 있는 음식은 뭐든지 많이 먹으면 살찝니다. 저녁 식사를 과하게 하고 과일을 먹으면 무엇을 먹든지 살이 찔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과 국광 200g짜리 하나의 칼로리는 100kcal 정도이고 그 안에는 과당(fructose)가 약 12g, 설탕이 약  6g, 포도당이 약 3g 들어있습니다. 설탕도 분해되면 과당과 포도당이 되는데, 최근에는 혈당조절에 있어서 과당의 역할에 학자들이 주목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사과 속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거의 모든 과일에 다 들어있는 것으로서 지나친 섭취만 아니라면 문제될 것이 없는 것입니다. 

5. 그러면 사과가 산성이라서 위의 산도를 높인다는 것은요? 
(Lehninger Principles of Biochemistry, 4th ed)
사과에는 사과산 (malic acid)이 많이 들어있어서 산성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옆의 그림에서 보듯이 위산 (gastric juice)의 pH가 1.5이므로 사과산이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과산은 사과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포도에도 많고 와인에도 상당량 들어있는 물질입니다. 또한 많은 과일에는 다 산성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유기산에 대한 예전 포스팅 참조) 게다가 맨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사과는 알칼리성식품이라고 합니다. 뭔가 이치에 안맞는 듯해 보이죠? 


6. 산성식품, 알칼리성식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흔히들 이 식품은 산성이라서 나쁘고, 이 식품은 알칼리성이라서 좋고 이런 이야기를 참 많이 합니다. 인터넷이나 책에 보면 몸에 좋은 알칼리성식품이라고 해서 오이, 고구마, 매실, 식초 등 많은 식품들이 나옵니다. 식초가 알칼리성 식품이라니까 좀 의외죠?

7. 그런데 식초는 “초산”이라서 산성식품 아닌가요? 

맞습니다. 식초는 초산이 주성분입니다. 그리고 식초나 매실 모두 pH를 재보면 산성입니다. 하지만 알칼리성식품이라고들 합니다. 왜냐하면 산성식품은 산성을 띄는 식품, 알칼리성식품은 알칼리성을 띄는 식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8. 그럼 산성식품, 알칼리성식품의 정의가 뭔가요?

식품을 산성식품이니 알칼리성식품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 스위스 바젤대학의 Gustav B. von Bunge라는 독일의 학자가 주창한 학설인데 이 분이 초기 영양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분이었지만 1920년에 돌아가신 아주 오래전 분입니다.

당시에 영양학자들의 생각에는 식품을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연소가 일어나는데 그 연소가 불에 태우는 것과 유사할 것이다, 라는 가정 하에 식품을 태우고 남은 재의 성분(회분 = 무기질)이 우리 몸에서 산으로 작용할 것인가, 염기로 작용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나눈 분류입니다. 그래서 쉽게 설명해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양이온 성분이 많으면 알칼리성 식품, 인이나 염소 등 음이온 성분이 많으면 산성식품, 이렇게 나누게 된 것입니다.  



9. 그럼 산성 식품이 우리 혈액을 산성으로 만드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체온을 보면 1도만 정상에서 올라가도 몸에 이상을 느끼듯이 우리 혈액도 중탄산 완충시스템을 통해 아주 엄밀하게 pH를 유지합니다. 보통 우리 몸 속의 동맥혈의 pH가 약 7.4인데 (폐에서는 약 7.6, 조직에서는 7.2)를 유지합니다. 여기서 약 0.05정도만 바뀌어도 산(독)증 (acidosis, pH 7.35이하), 알칼리(독)증 (pH 7.45이상)의 증상이 옵니다. 하지만 이는 신장이상이나 당뇨 (Metabolic acidosis), 호흡이상 (Respiratory acidosis) 등의 질병에 의한 것이지 정상적인 사람들에게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폐나 조직의 pH는 조금 더  변동폭이 크지만 역시 엄밀하게 조절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현대 식품학에서는 산성식품, 알칼리성식품이라는 개념 자체를 폐기(?)해버린 상태(물론 아직도 인용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입니다. 

10. 그러면 사과를 밤에 먹어도 좋은가요?

일단 너무 늦은 밤에 무엇인가를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녁에 과일로 후식을 드시려고 할 때 사과가 아닌 다른 과일을 굳이 찾을 이유는 없습니다. 특별히 장이 안좋아서 사과를 먹고 나서 불편하시지 않다면 사과도 좋은 후식입니다.

평소 짜게 드시나요?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정독하시길 바랄게요.

나트륨 하루 권장량부터 나트륨 배출 음식까지

총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의 식습관 중 가장 큰 문제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나트륨 섭취랍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 문제를 위협할 수 있어요.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양이에요.

 

 

나트륨은 체온 유지 기능을 담당하고

적혈구가 각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며,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가

0.9%로 유지될 때 제 기능을 한답니다.

그런데, 몸 속에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

이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적혈구에 수분이 들어가면서

팽창돼 터져버릴 수 있어요.

나트륨은 신경 전달을 담당하는데

나트륨이 없으면 전위차가 발생하지 않아

인체의 어떤 기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답니다.

이렇게 나트륨은 우리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전신 혈압이 높아지게 되면서 신장의 사구체 및

주변 혈관들에 높은 압력이 전해져

사구체와 혈관이 손상되고

이로 이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때문에 나트륨 하루 권장량을 지키도록 하세요!


 

1. 배

배에는 100g당 약 170mg의 칼륨이 함유돼 있어

나트륨을 배설시키고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해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2. 바나나

바나나 1개당 사과 4배에 해당하는

500mg의 칼륨이 포함돼 있어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감량은 물론이고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3. 키위

키위100g당 290mg의 칼륨이 함유돼 있어

나트륨을 배출 시키는데 도와주고,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드라는 성분을

분해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혈압이 정상 범위로 유지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4. 검은콩

검은콩은 100g당 1240mg의 칼륨이 있어

혈액 정화 및 해독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5. 감자

감자의 칼륨 함유량은 100g 기준 396mg으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6. 브로콜리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브로콜리는

1개당 450mg의 칼륨이 들어 있어서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우유와 함께 섭취시 나트륨 배출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어요.

 

7. 양파

양파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이랍니다.

양파 속 퀘르사틴 성분은

혈전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나트륨 줄이는 식사법]

국물 요리를 먹을 때는

가급적 찌개보다는 국으로,

국보다는 숭늉을 선택하도록 하세요.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습관은 버리고

건더기만 건져먹도록 하세요.

국그릇을 절반 크기로 줄여보는건 어떨까요?

젓갈이나 장아찌 등의 절임류나

소시지, 햄, 치즈 등의 육가공 식품,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는

염분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나트륨 배출을 위해서 하루 1회 이상

쌈이나 샐러드 같은 생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혹시 몸이 무료하고

자도자도 피곤함을 느끼시나요?

이럴 땐,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해요.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 테스트부터

극복방법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번아웃 증후군이란?

번아웃(bun out)

에너지를 소진하다, 다 타다,

가열돼 고장이 난다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번아웃 증후군이란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서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어느 순간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해요.

번아웃 증상은 끊임없는 경쟁과

완벽해야 한다는 한국인 특유의 책임감으로

육체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지치게 만들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자도자도 피곤하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보세요.

소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경험한 적 있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나타나요.

번아웃증후군은

일 중독과긴밀하게 연관돼 있어요.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으로

하루 평균 10시간 넘게 일을 했어요.

휴식을 뒤로한 채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번아웃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고

가정이나 직장, 사회 생활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혹시, 나도

번아웃 증후군일까?

 

[번아웃 증후군 Test]

1. 아침에 일어나면 답답한 느낌이 든다.

2. 자도자도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3. 기력이 없고 우울감을 자주 느낀다.

4. 예전보다 짜증이 늘고 감정조절이 어렵다.

5.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다

6. 대체적으로 모든일에 의욕이 없다.

7. 어디론가 자꾸 도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8. 자주 깜빡하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9. 예전에 즐거웠던 일이 지금은 흥미가 없다.

10.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힘들다.

이 중 6개 이상 해당된다면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번아웃 증후군 극복방법

번아웃 증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자신의 목표나 이상을 너무 높게 잡거나,

지나친 오버페이스는 경계하는것이 좋아요.

번아웃증후군은

완벽주의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조금씩 삶의 여유를 가지면서

자신을 풀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반복되는 생활 패턴에서 벗어나보세요.

자신만을 위해 능동적인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랍니다.

(ex, 새로운 곳으로 여행 떠나보기)

삶을 직무와 분리시킬 수 있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업무와 일상생활을 연결시키지 말고

철저하게 분리시켜 퇴근 후에는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

번아웃 증상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습관에서부터 비롯된답니다.

적당한 휴식, 적당한 취미활동을 하면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게 중요해요.

회사 업무 뿐 아니라

인생의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을 만드는 것도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해요.

자기 전에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주고

스마트폰을 멀리 두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화장실 변기가 막혀서 물이 안내려갈 때

정말 당황스럽죠...?

막힌 변기 뚫는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화장실 변기가 막히는 원인은

다양하게 발생해요.

뭉친 휴지, 머리카락, 음식물 쓰레기 등

큰 덩어리가 변기 하수관을 막아 생기는 거에요.

 

이럴 땐, 고무의 탄력성을 이용해

배수구에 공기를 강하게 밀어 넣어

막힌 변기를 뚫어주는 뚫어뻥

사용하는 분들 계시죠?

하지만, 뚫어뻥이 없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

막힌 변기 뚫는법

샴푸

뜨거운 물에 샴푸를 잘 희석한 후

변기에 부어서 변기 속에 있는

이물질이 천천히 내려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변기가 완전히 뚫릴 때까지

여러번 반복해주면 변기를 손쉽게 뚫을 수 있어요.


 

막힌 변기 뚫는법

옷걸이

굵은 철사로 된 옷걸이를 풀어

길게 만들어 준 뒤 변기에 넣어서

휴지, 물티슈,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을 끌어내면

막힌 변기를 뚫을 수 있어요.


 

막힌 변기 뚫는법

페트병

페트병 4분의 1 지점을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잘 도려내주세요.

이후 패트병 뚜껑과 가까운 부분을

변기 구멍에 밀착해 공기를 넣은 뒤 잡아 당기세요.

페트병을 이용한 방법은

뚫어뻥의 원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페트병 안에 공기가 충분히 들어있어야 해요.

막힌 변기가 뚫릴 때까지 반복해주세요!


 

 

막힌 변기 뚫는법

비닐

비닐, 랩을 활용해 보세요.

비닐이나 랩으로 막힌 변기를 뚫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비닐과 랩으로 변기 안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세요.

변기를 잘 감싼 후 박스 테이프로 고정하고

비닐을 완전히 부착시켜주세요.

비닐을 손으로 눌러 공기압을 이용해

변기를 뚫어주세요.


 

 

화장실 청소를 할 때,

샤워기로 슬쩍 물만 뿌리면 끝인 줄 알고 계셨죠?

하지만, 매일 같이 물을 뿌려도

물때와 냄새는 끊이질 않아요.

그동안 화장실 청소를 소홀히 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깨끗하게 신경써주세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변기는

락스를 물에 희석에 변기 안팎에 뿌리고

2~30분 뒤 수세미나 변기 솔로 닦아주세요.

락스가 없다면 치약을 활용해보세요.

물탱크 뚜껑과 변기 뒤쪽도

꼼꼼하게 청소하도록 하세요!

화장실 타일과 세면대, 욕조는

물 때 때문에 미끄럽고 얼룩덜룩해질 수 있어요.

이럴 땐,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서

수세미를 적신 뒤 닦아주면

물때와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어요.

 

수도꼭지는 칫솔에 치약을 짜서

꼼꼼히 닦아주세요.

 ​

샤워기 헤드는

뜨거운 물과 식초를 섞은 용액에

하루 정도 담가둔 뒤

물로 씻으면 깨끗해져요.

 

 

얼룩진 거울은 린스를 짜서 문지른 뒤

마른 수건으로 닦으면

먼지가 들러붙지 않고 김이 잘 서리지 않아 깔

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화장실은 습기가 많고

대소변을 보는 공간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냄새가 심해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청소를 하고,

청소 후에는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키도록 하세요.

 

흰 운동화에 묻은 얼룩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가요?

집에서도 손쉽게 흰 운동화를

세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컨버스 재질 흰 운동화 세탁법 1

 

 

(준비물)

비닐봉지, 베이킹소다,

산소표백제, 칫솔, 치약

1. 더러워진 운동화를 비닐봉지에 담아주세요.

구석구석 꼼꼼한 세척을 위해서

끈을 분리해주는게 좋아요.

2. 운동화가 담긴 비닐봉지 안에

산소표백제와 베이킹 파우더를

같은 비율로 넣어주세요.

​​

3. 운동화의 묻은 때가 불어날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비닐봉지 속으로 부어주세요.

4. 비닐봉지를 묶고 20분간 기다려주세요.

비닐봉지를 묶을 때는 적당히

내부 공기를 빼내는게 좋아요.

​​

5. 20분이 지나면 운동화를 꺼내주세요.

완전히 세척되지 않은 부분에

치약을 묻혀 칫솔로 살살 문질러주세요.

너무 세게 칫솔질을 하면

표면이 상하거나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컨버스 재질 흰 운동화 세탁법 2

 

 

(준비물)

계란껍질, 식초

* 달걀 껍질에 있는 석회질은 염기성을 띄기 때문에

알칼리성 세제와 같은 역할을 해요.

1. 계란껍질을 30분 가량 끓여주고

찬 물과 섞어 미지근한 온도로 만들어주세요.​

2. 그 물에 캔버스 재질의 흰 운동화를 담궈놓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려주세요.

3. 담궈 놓은 운동화의 때가 어느 정도 빠졌으면 꺼내서

식초를 섞은 물에 운동화를 다시 헹궈주세요.​

4. 헹굼까지 끝나면 마른 걸레나 행주로 물기를 잘 제거해주세요. ​

5. 세탁기의 탈수기능을 활용해 건조작업을 진행해주세요!

컨버스 재질 흰 운동화 세탁법 3

 

 

(준비물)

베이킹소다, 세제

​​

1. 더러워진 운동화를 물에 잘 헹궈주세요.

2.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1:1.5의 비율로 잘 섞어준 뒤

칫솔에 묻혀 운동화를 닦아주세요. ​

3. 표백현상이 나타나면 바로 빨지 않고

그대로 몇 시간을 놔두세요.​​

4. 시간이 지나서 운동화가 마르면

물로 잘 헹군 뒤

세탁기에 넣어 운동화를 세탁해주세요.

5. 운동화를 건조할 때

베이비 파우더를 일정량 잘 발라주도록 하세요.

가죽 재질 흰 운동화 세탁법

 

라이터오일과 지우개를 활용해서

세탁해 주세요!​

라이터오일을 면봉에 묻혀

세탁이 어려운 부분에 잘 발라주세요.

가죽 재질에 묻은 오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지우개는 가죽과 같이 흰색인

신발 밑창에 사용하도록 하세요.

거뭇거뭇한 얼룩으로 지저분해진 흰색 밑창을

지우개로 쓱쓱 밀어주면 된답니다.

[운동화 말릴때 꿀Tip]

 

신발을 발 때 얼룩을 지우는 것만큼

말리는 것또한 중요해요.

야외에서 말릴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말리도록 하세요.

직사광선에 운동화를 말리게 되면

운동화가 변색되거나 착용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신발을 실내에서 건조하면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창문이나 문을 열어

통풍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신발을 빨리 말리고 싶다면

신문지를 활용해보세요.

신문지를 꾸겨서 신발 안에 채워넣고

종이에 습기가 차면 다시 교체해주세요!